
벤쿠버동계올림픽이 1일 폐막식을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비인기 종목들이 대부분이었지만, 그에 굴하지 않고 태극전사,낭자들은
역대 동계올림픽 사상 최고의 성적으로 한국이라는 나라를 빛냈다.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동계올림픽 내내 행복 했지만,
행복이란 테두리 안에서도 작은 불만이 있었을 것이다.
그것은 바로 sbs의 독점중계였다. 시청자들을
상대로 만행에 가까운 독점중계는 많은 논란을 빚었다.
한간에 500억 이상의 중계료를 지불했다는 소리가 들렸다. sbs는 500억
이상의 성과를 이루기위해 처절한 몸부림을 보였다.
그 야말로 올림픽 기간 중 sbs라는 방송사는 동계올림픽
독점이라는 점을 부곽시키며 뉴스에서부터
예능프로까지 동계올림픽 물타기 중계로 빈축을 샀다.
그로 인해 많은 이들이 sbs라는 방송사를 시청할 수 밖에 없었다.
그것은 '개똥도 약에 쓴다'라는 말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개똥을
삼키는 심정이었을 것이다.
스피드스케이팅의 제갈성렬 해설위원이 대표적인 예다.
선수출신 해설진의 장점은 그야말로 선수시절의 감각이나
실전경험을 바탕으로 예리하게 경기를 관측하고 선수의
문제점이나 경기운영에 대해 시청자로 하여금
알기 쉽게 설명하는 것에 있다..
하지만 제갈성렬위원은 그저 시청자가 아닌 선수에게만 해설을 해주셨다. 시청자들은 외면한채 선수 개인에게 하고 싶은 말이나 한명의 시청자처럼 말했다.
제갈성렬위원의 해설이 언론에 도마위에 오른 것은 올림픽기간 내내였다.
그리고 끝내 공식사과와 함께 자진사퇴까지 하고 말았다.
sbs는 왜 그렇게까지 맘놓고 있었을까?
바로 '독점'이라는 큰 고깃덩이를 물고있기 때문이다.
사실 이번에 스피드 스케이팅 종목에서 우리 선수들이 예상 외로
선전하는 바람에 제갈성렬위원이 더욱 주목받았을 수도 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는 방송사의 부주의가 크다.
또한 제갈성렬위원 혼자 논란을 짊어지는 것은 불공평하고 잔인하다.
그보다 더 큰 책임은 sbs에 있기 때문이다. 모든 상황을 보았을때
제갈성렬 개인에게만 책임을 전가시키는 방송사의 수준은 알만하다.
sbs의 독점중계로 많은 피해를 본 것은 다름아닌 시청자들이다. 이번을 계기로
방송사들은 시청률을 담보로 무리한 방송편성을 각성하고 한층 객관적이고 수준있는 중계를 바라는 바램이다.
trackback from: 主님의 뜻??? 酒님의 뜻??!
답글삭제요즘 한참 뜨고 있는 인터넷 검색어중에 "제갈성렬 어록"이란 게 있단다. http://thinkdifferent.tistory.com/1946 "제갈성렬 샤우팅"에서부터 시작된 이 파문은, 급기야 "성렬씨 입에 제갈(재갈) 물려드려야 되겠어요" 같은 우스갯 소리로 일파만파 인터넷을 통해 번지는 중이라는데... "主님의 뜻"으로 방송을 하는 건지, "酒님의 뜻"으로 방송하는 건지도 모를 정도로 크라머가 인코스 두 번 타는 결정적인 실수를 하는 상황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