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이병헌이 200억원대 부동산 자산가로 떠올랐다.
드라마 '아이리스'로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병헌이 지난달 부동산 경매를 통해 80억원대의 경매물을 구입했다. 지난해 3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사들인 120억원대의 경매물과 합쳐 200억원대의 부동산을 소유하게 됐다. 연예계 부동산 소유 랭킹(표 참조) 3위에 올랐다.
▶지방 부동산으로 재테크
경기도 광주에 살고 있는 이병헌은 경기도 일대와 지방의 부동산들을 경매로 사들이는 재테크 방식을 취하고 있다. 지난달 낙찰 받은 부동산은 충남 공주의 공주국립대학 후문 앞에 자리한 지상 5층의 롯데시네마 건물 두 동이다. 시가 80억대의 건물을 경매가 28억(은행대출 25억)을 안고 구입했다. 이 건물은 공주국립대학 후문에서 길 하나 건너로 마주한 알짜 지역이다.
지난해에는 이병헌은 경기도 남쪽에 위치한 부동산들을 매입했다. 지난해 3월 낙찰 받은 부동산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율동공원 인근에 자리한 4층 건물(대지 포함)이고, 지난해 10월 물건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에 자리한 단층 건물(대지 포함)이다. 서태지·고소영 등 연예계 부동산 소유 상위 랭킹에 들어있는 연예인들이 청담동 등 강남에 집중적으로 부동산을 매입한 것과 대조적이다.
▶명분·실리 다 잡는다
이병헌은 현재 영업이 중단된 이 영화관 한 동을 대학가 후문 원룸텔로 개조하고, 다른 한 동은 그대로 영화관으로 운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원룸텔로 개조해 임대수익률을 높이고, 영화관을 유지해 지방 영화 발전에 기여하는 등 실리와 명분을 추구하고 있다. 특히 영화관은 이병헌이 소유주인 만큼 이병헌의 한류 팬들이 찾는 명소로 꾸밀 수도 있다.
이병헌은 지난해와 올해 부동산 경매를 통해 탁월한 재테크 안목을 보여주고 있다. 이병헌의 부동산을 관리하고 있는 부동산 경매 컨설팅 리치프랜드 측은 "다른 연예인들도 이병헌의 부동산 재테크 방식을 주목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매입한 34억 건물에 대해 50억이 넘는 가격으로 매입 의사를 밝혀오는 사람들이 많다. 이병헌이 팔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표(연예인 부동산 소유 상위 랭킹)
순위 연예인 위치 가격(시세)
1 서태지 논현동 255억
2 차인표 청담동 208억
3 이병헌 충남 공주 200억
4 비 청담동 160억
5 박중훈 역삼동 120억
6 고소영 청담동 116억
7 이재룡·유호정 청담동 95억
8 김희애 · 청담동 82억
9 류시원 대치동 70억
10 신승훈 신사동 63억
[박스] 이병헌 부동산 구입 자금은?
이병헌이 거액의 부동산을 구입할 수 있는 재원은 무엇일까.
이병헌은 한류 스타라는 프리미엄을 톡톡이 누리고 있다. 그는 지난해 드라마 '아이리스'로 20억원의 출연료를 받았다. 회당 2500만원(전체 20회)의 출연료에 해외 투자금 유치에 대한 개런티를 합친 금액이다. 회당 1억원씩 받은 셈이어서 주변에서 부러움을 샀다. '아이리스', 할리우드 영화 '지.아이.조' 출연료 등과 은행 대출을 포함해 지난해 두 건의 부동산 구매를 성사시킬 수 있었다.
올해는 일본에서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아이리스' 특수를 누리고 있다. '아이리스'가 최근 일본 지상파 TBS에서 골든 타임에 편성되면서 일본을 찾는 횟수가 잦아졌다. 영화 '악마를 보았다'를 촬영하고 있는 이병헌은 오는 26일 오사카, 6월 1일 도쿄로 예정된 '아이리스 OST콘서트'를 위해 일본을 방문한다. 일본 방문 시에도 그는 톱스타 답게 최고의 대우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 5월 20일 목요일
이병헌, 80억 부동산 경매 매입… 200억대 부동산 자산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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